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최근 열린 제56회 대한고혈압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복합신약 ‘아모잘탄패밀리’의 임상적 유용성에 관한 최신지견들이 발표됐다고 18일 밝혔다.
동국의대 심장혈관내과 이무용 교수가 좌장을 맡은 심포지엄에서는 한림의대 순환기내과 최성훈 교수가 ‘The recent trend of hypertension management focused on intensive & comorbid treatment’를 주제로 강연했다.
최성훈 교수는 고혈압 치료의 궁극적 목표인 심혈관질환 위험 저감을 위해 최근 국내외에서 강조되고 있는 ‘적극적 혈압 조절과 동반질환 관리를 통한 통합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목표 혈압 도달을 위해서는 최소 2개 이상의 약제 병용요법이 필요한데, 아모잘탄처럼 암로디핀과 로사르탄을 한 알로 처방하면 효과적으로 혈압을 강하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추가적 혈압 강하 효과가 필요한 경우 ‘아모잘탄플러스’ 같이 고혈압 치료 성분의 이뇨제를 더한 3제 병용 요법도 적극적으로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고혈압 환자의 절반 이상이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하고 있어 보다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아모잘탄엑스큐의 유용성도 설명했다.
최성훈 교수는 “고혈압 환자의 절반 이상은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하고 있다"며 "스타틴 용량을 늘리기보다 에제티미브를 병용하는 게 이상지질혈증과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좌장을 맡은 이무용 교수는 “아모잘탄패밀리는 국내에서 다빈도로 사용되는 성분들의 조합이기에 익숙하고 유용한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치료를 위한 병용요법시 아모잘탄패밀리가 왜 우선적으로 고려되는 복합신약인지에 관한 근거를 마련할 수 있었다”고 평했다.
한편, 아모잘탄패밀리는 총 4종 18개 용량으로 구성돼 있다. 작년 한해 1254억원의 처방 매출을 달성했으며, 2009년 아모잘탄 첫 출시 후 10년만에 누적 처방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