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중국 에스테틱 사업 확대 가속화
비알팜과 MOU 체결…스킨부스터 '비타란' 임상·개발·상용화 추진
2023.10.20 05:02 댓글쓰기



중국 미용시술 시장의 성장세가 예상되면서 LG화학이 중국 에스테틱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선다.


LG화학은 재생의학 기술 연구 및 제조 기업인 '비알팜'과 PN(Polynucleotide;  폴리뉴클레오티드) 성분 스킨부스터 ‘HP Vitaran(이하 비타란)'의 중국 내 개발 및 인허가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사는 '비타란' 중국 임상개발 진입과 상용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 및 추진할 계획이다.


LG화학이 올해 9월 도입해 국내 판매 중인 비알팜의 '비타란'은 연어과 어류 생식세포에서 추출한 DNA를 정제해 만든 PN 성분 스킨부스터 의료기기다.


PN 성분은 피부 염증을 일으키는 사이토카인을 억제하고, 섬유아세포를 증식시켜 피부 조직 재생을 촉진하는 기능을 한다.


한국인 250명 대상의 '비타란 아이' 임상시험 결과 눈꼬리 주름을 유의하게 개선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LG화학은 중국 에스테틱 사업 회복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G화학은 지난 2021년 중국 에스테틱 전문 제약사 항주건생과 합작법인 'LG건생과기'를 설립하고, 직접판매를 통한 시장 영향력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LG화학 에스테틱사업부장 김혜자 상무는 "비알팜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중국 에스테틱 시장에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지속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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