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응고제 성분 제제 '에독사반토실산염'에 대한 허가사항이 변경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럽 집행위원회(EC)의 에독사반토실산염 성분 제제에 대한 안전성 정보 검토 결과를 토대로 이 같은 허가사항 변경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보면 에독사반토실산염 이상반응 목록에 '항응고제 관련 신장병증, 알 수 없음'이 신설된다.
P-gp 저해제 외에 클래리트로마이신도 상호작용을 일으키는 약물로 추가된다.
10일간 클래리트로마이신(500mg 1일 2회) 투여 시 9일차에 에독사반토실산염 60mg 1회 병용이 에독사반토실산염 AUC 및 Cmax를 각각 약 53%, 27% 증가시켰다는 연구결과를 근거로 한다.
이 같은 변경사항은 9개사 20품목에 적용될 예정이다. 대표 품목은 한국다이이찌산쿄 '릭시아나정'이다. 지난해 기준 릭시아나는 약 89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신풍제약 '신풍에독사반정', 안국약품 '안국에독사반정', 한국프라임제약 '리독사반정', 한국유니온제약 '유니에독사반정', 삼성제약 '삼성에독사반정', 신일제약 '릭시사반정' 등이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변경안에 대한 검토 의견이 있는 경우 해당 사유와 근거자료를 제출하면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