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 임플란트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브라질 의료기기 유통기업 '미큐바'에 7년간 약 4000만달러(약 540억원) 제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미큐바에 척추 임플란트 '패스락-TM' 등의 제품을 공급하고, 미큐바는 현지에서 수입과 통관을 거쳐 주요 병원에 판매한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에 따르면 브라질에 수출하는 패스락-TM은 높이 확장형 척추 임플란트 제품이다.
수술 시 절개 부위를 최소화해 과다 출혈 및 감염 위험 등을 줄이고, 환자가 수술 후 빠르게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올해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브라질까지 시장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브라질을 비롯해 멕시코, 칠레 등에도 판매망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