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로봇 기업 피앤에스미캐닉스(대표 박광훈)가 5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공모 일정에 돌입했다.
피앤에스미캐닉스 총 공모 주식수는 135만주이며,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4000원~1만7000원이다.
회사는 6월 24일부터 28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7월 8일과 9일 일반청약을 받을 계획이다. 7월 중 상장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보행재활로봇 ‘워크봇(Walkbot)’이 주요 품목인 피앤에스미캐닉스는 2003년 설립 이래 300여 종의 로봇을 개발해왔다.
워크봇은 걷기 어려운 환자들이 과학적 보행 훈련을 통해 다시 걷도록 지원하는 재활로봇이다. 국내 주요 연구단체와 협업한 첨단 휴머노이드 로봇, 햅틱(Haptic) 로봇으로 기술력을 키운 뒤 지난 2011년 처음 선보였다.
회사는 보행재활로봇 기술 고도화를 지속하면서 상지재활훈련 로봇시스템과 유아용 보행교정로봇을 비롯한 신규 사업으로 성장동력을 추가할 계획이다.
피앤에스미캐닉스 박광훈 대표는 “코스닥 상장으로 연구 및 생산시설 확장과 글로벌 마케팅 강화라는 큰 기회가 생겼다”며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의료로봇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