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의학연구센터, 자외선 차단 국제표준 첫 적용
ISO 24444, 2019 프로토콜 확립 이어 광조사량 균일성 측정기기 도입
2021.03.19 15:14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최근 국내외 일부 자외선차단 화장품의 지수(SPF, PA) 표기가 기준에 부적합 것으로 나타나면서 임상시험기관의 과학적 신뢰성이 부각되는 모습이다.
 

이 가운데 글로벌의학연구센터(GMRC)는 화장품 임상시험기관 중 업계 최초로 ISO 24444, 2019 프로토콜을 확립해 적용한다고 19일 밝혔다.


아울러 ‘광 조사량 균일성 측정기기(Automatic Dose Controller and meter) 국내 최초로 도입, 최신 국제기준에 적합한 시험법으로 수행한 결과를 고객사들에 제공한다.


현재 국제표준시험법은 지난 2010년 버전으로 최근의 흐름에 뒤쳐져 있다는 지적과 함께 글로벌 기업에선 2019버전으로 시험 기준을 강화하는 추세다.


국제표준시험법인 ISO 24444(2019 version) 시험법은 결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도록 10여년 만에 개정됐다. 기존 시험법(ISO 24444, 2010)에 비해 더욱 구체화되고 정확해졌다.
 

주요 개정사항은 ▲표준제품 적용법의 세분화 ▲시험대상자 피부타입에 따른 광조사량의 구체화 ▲광 조사량의 균일성 및 품질확인 ▲자외선조사기기 벨리데이션의 엄격화 ▲홍반판정기준의 표준화 강조 등이 포함됐다.


이번에 글로벌의학연구센터가 도입한 광 조사량 균일성 측정기기는 사분면의 정밀센서를 통해 광 조사가 균일하게 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시험 진행 중 오류가 발생하는 경우 자동 폐쇄되는 기능으로 시험 정확도를 높여준다. 해당 표준 시험법을 적용한 시험법으로는 최근 업계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자외선 차단제품 기능성 인증을 받았다.


글로벌의학연구센터 석장미 총괄실장은 “국내 기업들이 지금처럼 K-Beauty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엄격한 국제표준시험법에 따른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결과를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기준을 선도하는 인체적용 체적용시험 기관으로 글로벌의학연구센터를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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