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외상 및 욕창, 만성궤양 등 상처가 아물지 않은 모든 개방성 창상 부위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창상치료제가 국내에서 개발됐다.
조직재생의학 연구개발(R&D) 전문기업 엘앤씨바이오(대표 이환철)는 겔 형태 창상용 조성물 제조 기술 특허를 출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특허 출원은 사람유래 진피뿐만 아니라 동물 등에서 유래한 모든 진피로부터 얻어지는 세포외기질(ECM)을 생체유래 고분자 또는 화학적으로 가교된 생체유래 고분자와 혼합해 의료기기를 만드는 기술이다.
임상에서 사용시 다양한 크기와 깊이의 창상에 적용 가능할 뿐만 아니라 도포 후에도 조성물이 잘 응집된 상태로 일정기간 동안 탈락되지 않고 회복을 촉진할 수 있다.
외상 및 욕창, 만성궤양 치료재로 활용 가능성이 높다. 회사는 올해 1077억원, 2022년 1248억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국내 창상피복재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환철 대표는 “이번 특허를 통해 국내는 물론 중국, 미국 등 해외시장의 치료재료 분야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의미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