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케어, '의료기관 픽업 방법·시스템' 국내 특허 취득
진료 등 서비스 연계해서 '환자 이동 편의성' 제공
2021.01.05 16:36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대표 기업 유비케어(대표 이상경)의료기관 픽업 방법 및 의료기관 픽업 시스템에 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이번 특허는 건강검진을 예약한 수검자에게 의료기관 픽업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수검자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보호자의 수고를 덜어줄 수 있는 기술이다.

 

특허에 따르면 수검자가 건강검진을 예약한 단말기기로 픽업을 요청할 경우 검진 예약 정보에 기초해 이송차량이 배치된다.

 

의료기관의 관계자는 수행 차량의 이동 동선을 GPS 등으로 파악하고, 의료기관에 도착한 수검자가 신속하게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할 수 있다. 또한 검진 종료 예상 시점을 차량 수행기사에게 알려 환자 귀가까지 책임질 수 있다.

 

이 같은 일련의 과정은 동행하지 않은 보호자에게 원격으로 안내돼 보호자가 수검자 동선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이와 함께 유비케어 수탁 사업과 연계한 비대면 검체 검진도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비대면의료가 필요한 상황에서 유비케어 EMR을 사용하는 병원은 픽업 서비스를 통해 검사 키트를 환자에게 발송하고, 이를 회수해 검사 기관으로 전달할 수 있게 된다. 이는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을 가진 환자의 정기검진 등에 활용이 가능하다.

 

회사 측은 "의료기관으로 이동, 접수, 결제 등의 과정을 수행하기 어려운 환자들이 적시에 병원 진료를 받는데 이 기술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상경 유비케어 대표는 이번 기술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환자와 보호자를 위해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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