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박구선)이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헬스밴드 착용자의 체온, 산소포화도, 맥박 등의 생체신호정보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비대면으로 건강 상태 정보를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위치정보도 파악된다.
오송재단은 지난 4월부터 코로나19 현장 지정 사업으로 ‘감염병 질환 대응 환자 실시간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을 추진, 헬스밴드 시제품과 관리자 웹 페이지를 개발했다.
특히 헬스밴드 시제품은 온도 센서를 포함한 웨어러블 디바이스 특허를 출원해 지식 재산권을 확보했다.
이는 기존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부정확한 체온 측정 단점들을 보완해 주변 온도를 고려한 신체의 심부 온도 측정을 가능케 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오송재단은 이 기술을 이용해 감염병 대응 자가격리 및 환자 건강 정보 모니터링 시스템 실증 검증을 통해 현장의 문제점과 수요를 파악, 국가 재난 방역 기술로 상용화할 계획이다.
박구선 이사장은 “앞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기술 상용화에 역량을 집중해 국가 감염병 위기 극복을 위해 재단의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