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 기존 석고 기브스의 불편함을 해소한 오픈캐스트가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국책과제 시행기업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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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캐스트는 골절이나 심각한 염좌, 인대 손상 환자들의 신개념 깁스 치료법으로, 냄새·가려움·갑갑함 등이 없고 여름에 샤워나 물놀이도 가능해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 사업은 글로벌 의료기기의 산업경쟁력 확보를 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4개 부처가 공동 주관한다.
유효성 평가에서 오픈캐스트와 플라스틱 캐스트의 유용성 및 효과성을 비교한다.
오픈캐스트 제품의 구조, 모양, 재료, 시술방법, 사용특성, 환자편익 등 차이점에서 오는 객관화하기 어려운 부분의 임상적 유효성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를 분석할 예정이다.
연구개발 대상의 국내외 시장규모는 세계 약 3조원, 국내 약 500억원으로 타 의료기기보다 상대적으로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장우영 교수팀과 계명대학교 이시욱 교수팀의 협업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이번 임상은 2년 반동안 160명의 연구대상자로 실시된다.
오픈엠 박종칠 대표이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주목을 받는 세계 최초의 원청 기술제품인 만큼 글로벌 대표 제품으로 한국의 의료기기 위상을 드높이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