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헬스케어(대표 황희)가 국립 인도네시아 대학병원과 인공지능(AI) 기반 혈당관리 솔루션 '파스타' 현지화 및 확산을 위한 투자협약(MOA)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9월 열린 ‘대한민국-아세안 정상회의’에 이어 진행된 ‘대한민국-인도네시아-아세안 AI 워크숍’을 계기로 성사됐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이번 협약을 통해 ‘파스타’ 솔루션을 현지화하고 일부 AI 엔진은 현지 데이터베이스 등을 활용해서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한 국립 인도네시아대학병원에서 의사와 환자들을 대상으로 ‘파스타’ 현지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한다.

파스타는 카카오헬스케어가 지난 2월 출시한 AI 기반 스마트 혈당관리 솔루션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 2등급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다.

카카오헬스케어 황희 대표는 “이번 협약은 인도네시아 대표 병원과 협력을 통해 파스타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현지 병원과 협업을 통해 빠른 시일내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교윤 기자 (yun@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