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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위내시경 스크리닝 솔루션 임상 진행
아이도트, 한림대춘천성심병원 공급
[데일리메디 신지호기자] 인공지능 기반 의료 정보통신기술(ICT) 업체 아이도트가 한림대춘천성심병원위내시경실에 실시간 병변 추적 및 탐지 솔루션을 공급하고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에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솔루션은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소화기내과 방창석 교수팀과 함께 개발한 것으로 한림대산학협력단에서 수주해 진행됐다.
아이도트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위내시경 분야 인공지능 실시간 병변추적 솔루션이 현장에 도입돼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림춘천성심병원 방창석 교수는 “작은 병변을 놓치는 경우를 최대한 방지할 수 있어 좋고 특히 인공지능이 실시간으로 미세한 부분까지 사운드 및 디텍션 박스로 위치를 알려주는 CDSS(Clinical Decision Support System) 기능에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확도와 실시간 병변추적 결과도 실제 의사 소견과 매우 일치한다”며 “이번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및 해외 인허가를 통해 한림춘천성심병원의 인공지능 솔루션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이도트 박민찬 연구소장은 “인공지능 솔루션에 적용된 알고리즘은 14개 개별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종합해 실시간 추적, 병변 판독, 침윤 깊이 인식 등을 구현한 인공지능 알고리즘 결정판”이라며 “현재 한림춘천성심병원 임상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알고리즘 추가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차원 이미지가 아닌 3차원 비디오로 실시간 병변 판독과 추적을 할 수 있는 건 아이도트만이 지닌 독보적인 기술력”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