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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1분기 영업익, 작년 전체보다 많은 398억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국내 진단시약 개발 기업 씨젠이 1분기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기록. 5월13일 발표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씨젠은 올해 1분기동안 연결매출액 817억7100만원, 영업이익 397억5400만원을 달성.
씨젠의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1219억5300만원, 영업이익은 224억2300만원이었는데 금년 1분기 동안 지난해 전체의 영업이익을 뛰어넘었고 매출액은 절반 이상을 기록. 전년 동기와 비교해 보면 매출액은 197.6%늘었고 영업이익은 584.3% 증가.
씨젠은 코로나19사태 직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긴급사용승인을 통해 코로나19 진단시약 개발에 착수한 바 있다. 최근 FDA에서도 긴급사용승인을 받으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씨젠의 1분기 실적에서 코로나19 진단키트 판매량이 차지하는 비율은 많지 않다. 전체 매출 가운데 진단키트 비중은 약 71%로 이 가운데 절반 가량이 코로나19 진단키트(올플렉스) 판매율이다. 때문에 코로나19 진단키트 실적이 반영되는 2분기에는 1분기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