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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노 글로벌 감염병 연구, ‘라이트펀드’ 지원 수혜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 기업 주식회사 뷰노(대표 김현준)는 글로벌헬스기술연구기금 라이트펀드(RIGHT Fund: Research Investment for Global Health Technology Fund)의 신종 및 풍토성 감염병 연구개발 지원 과제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선정을 통해 뷰노는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개발도상국에서 코로나19 및 폐결핵 등 호흡기 감염병 대응에 활용될 수 있는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고도화에 착수한다.
라이트펀드는 세계 공중보건 증진을 목표로 2018년 7월 우리나라 정부와 국내 생명과학기업,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이 공동출자해 글로벌 헬스 분야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민관협력 비영리재단이다.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문제 해결에 필요한 감염병 대응 기술 개발을 위해 한국의 우수한 보건의료 기술력을 활용할 수 있는 과제를 발굴 및 선정해 지원한다.
올해 라이트펀드는 발생하는 코로나19 등 신종 및 풍토성 감염질환의 감염과 진행, 확산을 방지하고 완화하기 위한 혁신적인 치료제 및 백신, 진단, 디지털 헬스 기술의 연구개발 과제 17개를 추가로 선정했다.
이 중 뷰노의 호흡기 감염질환 진단에 도움을 주는 인공지능 기반 흉부 엑스레이 솔루션 연구개발 과제가 포함됐다.
뷰노는 다양한 비정상 소견에 대한 학습을 바탕으로 주요 흉부질환을 높은 정확도로 탐지하는 인공지능 기반 진단 보조 솔루션의 기술 가능성을 인정받아 이번 과제에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솔루션에 적용된 알고리즘을 폐렴과 폐결핵 등 주요 호흡기 감염병에 관련 소견에 최적화하고, 다품질·다인종 데이터에 대한 성능을 검증해 후속 솔루션을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개발 과제를 총괄하는 정규환 뷰노 기술총괄부사장(CTO)은 “우리의 의료 인공지능 기술이 의료진 부족으로 도움이 필요한 국가에 보탬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기쁘다”면서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호흡기 감염병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에 도움주는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