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 기업 휴런(대표 신동훈)이 싱가포르 국립대학교병원과 협약을 맺고 인공지능을 이용한 알츠하이며 병기 구분의 후향적 연구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휴런은 싱가포르 국립대병원 의료진 연구를 위해 지난 4월 현지 병원을 방문해 알츠하이머 예측 진단 솔루션인 'Heuron AD, Heuron Brain PET'를 설치했다.
이번 연구에는 뇌 MRI 영상 700여 건과 뇌 PET 영상 230여 건의 영상 데이터가 사용된다.
해당 데이터 정상군, 경도인지장애 및 알츠하이머 환자 발병 1~5년 후 경과를 지속적으로 촬영한 이다.
휴런 솔루션이 정상군, 경도인지장애 및 알츠하이머를 얼마나 정확히 측정하는지 검증해 알츠하이머 조기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임상 사용 가능성을 증명할 예정이다.
연구는 퇴행성 뇌질환 세계적 권위자인 Christopher Chen 교수가 총 연구 책임자를 맡고, Pei Ing Ngam 교수가 주요 연구자로 참여해 앞으로 약 1년간 진행된다.
연구 결과는 향후 학술지를 통해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휴런 신동훈 대표는 "이번 연구가 Heuron AD, Heuron Brain PET 유효성을 면밀히 검증하고 임상 적용 가능성을 여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