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검사 플랫폼 기업 노을(대표 임찬양)은 "이탈리아 내 주요 병원에 주력 제품인 진단 솔루션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수출되는 제품은 '마이랩 플랫폼(miLab Platform)'과 '마이랩 카트리지 MAL(miLab Cartridge MAL)'로 이탈리아 내 종합병원, 말라리아센터 등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이들 제품은 진단키트와 현미경 진단이 가지는 한계를 동시에 극복할 말라리아 진단 솔루션이다. 민감도 94.4%, 특이도 98.1%로 세계보건기구(WHO) 인증 1급 현미경 전문가와 동등 이상 수준 성능을 가지고 있다.
임찬양 노을 대표는 "노을은 제품에 임상성능 근거를 탄탄히 하고 시장 가격 합리성 확보에 힘쓰고 제품에 대한 높은 수요를 확인하고 있다"며 "이번 이탈리아 공급 계약이 말라리아가 다시 늘어나고 있는 유럽과 북미지역 사업 확장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