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성은 기자] 국내 최초 공기기술 전문기업인 올스웰이 지난 2월 서울글로벌챌린지 지하철 미세먼지 저감 경합에서 승강장 부분 수상을 발판삼아 중국 지하철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가속화한다고 1일 밝혔다.
올스웰은 서울글로벌챌린지에서 전 세계 106개 업체와 기술 경합을 했고 국내외에서 특허 받은 단독 기술로 최종 승강장 부문 우승을 차지해 기술에 대한 공신력을 확보했다.
서울글로벌챌린지 수상 이후 올스웰은 국내외 기업체로부터 기술 도입 및 기술제휴, 대리점 개설 문의, 투자사의 투자권유 등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중국 지하철 역사 공기 질(質) 개선사업과 관련된 중국 업체와 함께 구체적인 기술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올스웰은 현재 중국 업체로부터 정식 공문을 받아 협의하고 있으나 최근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해외 출장 및 현장 방문에 제약을 받아 영상통화로 기술적인 협의를 하고 있다.
2017년 올스웰은 베이징시궤도교통관리유한공사 산하의 설계연구원측으로부터 중국 지하철 역사에 대한 공기정화설비의 설계 및 엔지니어링 검토를 요청 받은 바 있다.
그로부터 3년 후인 2020년 중국 지하철 환기 부분에 있어서 올스웰에 대한 추가 기술문의가 접수된 것이다.
올스웰은 코로나19 사태가 어느 정도 해결되는 시점에서 중국과의 본격적인 기술 협의를 진행할 예정인데, 이번 서울글로벌챌린지 참여 및 수상으로 브랜드가치 상승과 더불어 B2C 시장 진입에 있어 상당한 동력을 얻었다는 입장이다.
올스웰 관계자는 “산업공기기술은 산업공정 내 오염공기의 발생 원인부터 배출되는 공기의 질까지 관리하는 공기유동제어 기술로서, 공정의 상황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결과에 대해 계량화 방식으로 개선결과를 보증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점차적으로 강화되는 해외 환경법과 올스웰 기술의 정합성이 높아져 외국 업체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강연수 올스웰 대표는 “당시 중국 베이징 지하철과의 협의 경험이 국내 지하철 관련 사업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또한 최근 중국 바오산강철, 안산강철 등 중앙정부에서 직접 관리 및 경영하는 국영기업과의 프로젝트 경험이 중국 사업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