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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바이오, 모바일앱 등 태국 위차이벳 국제병원 수출
병원 전용 대기현황 모니터링시스템도 납품, 올 4분기부터 서비스 예정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헬스케어 IT 기업인 유투바이오는 태국 위차이벳 국제병원(Vichaivej International Hospital) 그룹에 모바일 앱과 대기현황 모니터링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4분기에 시스템 운영이 본격화되면 위차이벳 국제병원 환자들이 모바일 앱을 활용해 병원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09년 설립된 유투바이오는 검체검사를 비롯한 체외진단서비스 제공과 함께, 검사정보 시스템과 같은 의료정보 솔루션을 개발하는 종합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이다. 2010년 태국 법인 설립 이후 분자진단 서비스와 의료정보 시스템을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위차이벳 국제병원그룹과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환자들을 위한 첨단 정보시스템 제공을 준비해 왔다. 위차이벳 병원이 유투바이오가 개발한 SQMS (Smart Queueing Management System)에 큰 관심을 보였기 때문이다. SQMS는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이종 의료시스템 간 연동 기술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병원 정보시스템 종류와 상관없이 모바일 앱에서 진료를 예약하거나 검사결과를 수신할 수 있고, 대기현황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태국 위차이벳 국제병원은 방콕을 비롯해 주요 도시에 4개 대형병원을 보유한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병원 그룹이다.
위차이벳 국제병원 관계자는 “유투바이오가 제공하는 모바일 앱과 대기현황 모니터링 시스템이 의료서비스 이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투바이오 해외사업 총괄 담당 진혁성 부장은 “국내 모바일 헬스케어 앱이 태국 프랜차이즈 병원에 납품된 사례는 처음”이라며 “유투바이오는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 의료 시장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 위차이벳 그룹 납품을 통해 태국 시장 내 입지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