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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아이피, 시리즈B 56억원 투자유치
3D프린팅 연구개발 및 글로벌 마케팅 가속화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3D 프린팅 전문업체 메디컬아이피 주식회사(대표이사 박상준)가 최근 시리즈B 라운드에서 56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리즈 B는 스타트업 투자 단계를 의미하는 것으로, 기업의 제품이 인정받은 후 사업 확장을 위해 자금을 확보하는 단계를 말한다. 이번 투자에는 스타셋인베스트먼트, SJ투자파트너스, 네오플럭스 3개 기관이 참여했다.
메디컬아이피는 지난 2017년 시리즈A를 유치하면서 세종벤처파트너스로부터 10억원을 투자 받은 데 이어 이번에도 56억원의 투자 유치를 완료하게 됐다. 현재 미국 실리콘밸리 팔로알토에 미국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스탠포드대학, 하버드대학 등과 협업도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1만5000병상을 갖춘 중국 시안국제메디컬센터에 의료3D기술 주관사로 선정돼 중국 법인도 설립할 예정이다.
메디컬아이피 박상준 대표는 “지난 몇 년 간 해외 학회에 참여해 메디컬아이피의 인공지능 의료 신기술을 소개할 때마다 뜨거운 관심 속에 연구 개발 성과를 인정받았다"며 “안정적인 투자유치를 통한 공격적인 연구 개발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첨단기술 기반의 글로벌컴퍼니로 발돋움하게 됐다“고 투자유치의 소회를 밝혔다.
이어 “이번 시리즈 B투자유치를 비롯해 많은 투자자 분들의 협력이 있었기에 전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인공지능 3D 모델링 플랫폼 메딥(MEDIP)과 의료용 3D프린팅 솔루션 아낫델(ANATDEL)을 개발할 수 있었다”며 “향후 딥러닝 기반의 3D프린팅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디컬아이피는 올 6월 멕시코 EXPO-MED와 11월 독일의 FORMNEXT와 MEDICA, 12월 미국 RSNA 등 다양한 해외 의료기기전시에 참여해 자사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내년에는 코스닥 상장 등록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