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마지막 격리자가 27일 자정 격리에서 해제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자가격리 중인 의료진 1명이 이날 격리 해제, 메르스 관련 격리자는 남지 않게 된다고 밝혔다.
현재 치료 중인 환자 12명 중 11명은 2차례 유전자 검사에서 음성이 나와 사실상 완치됐으며 이 중 8명은 일반병실로 옮겼다.
메르스 유행은 사실상 끝났으나 정부가 종식선언 시점은 최종 조율할 전망이다. WHO는 최종 환자가 완쾌되는 시점에서 28일 후에 메르스 종식을 선언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어 대책본부는 27일 플라자호텔 4층 메이플홀에서 '메르스 민관 종합대응 TF' 제4차 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는 보건복지부 차관 및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간호협회 등 현장전문가와 대한감염학회 등 각 학회 및 민간 전문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