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 남았던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자가격리자가 27일 0시를 기해 격리 해제됐다. 신규 확진자는 22일째 나오지 않았고 사망자, 퇴원자도 변동없다.
27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이 같은 내용의 ‘메르스 환자 일일현황’을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4일 이후 22일째 나오지 않았다. 사망자도 지난 11일부터 16일 연속 발생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186명이 메르스에 감염됐으며, 이 중 36명(19.4%)이 숨졌다. 치사율은 19.35%다.
치료중인 환자는 12명으로 1명을 제외한 11명은 유전자 검사(PCR) 결과 2차례 음성 판정을 받아 메르스 감염 상태에서는 벗어났다.
11명중 8명은 음압병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겨졌다. 다만 폐렴 증상 악화로 3명의 상태는 불안정한 상태다.
남은 격리자 1명은 27일 0시를 기해 격리에서 해제됐다. 이로써 지난 5월20일 첫번째 확진과 관련된 격리자는 모두 해제됐다.
본부 관계자는 “이달 신규 중동입국자는 별도 관리되고 있으며 15명이 현재 격리 조치를 받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