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정숙경 기자] 필립스(Royal Phillips)는 11월25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제104회 북미영상의학회 (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 Meeting, RSNA2018)에 참가, 효과적인 데이터 관리 및 활용을 돕는 다양한 영상의학 솔루션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필립스는 지난 2년간 전체 영상진단 포트폴리오 중 70%를 개편하고 의료진의 임상 결정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솔루션 전반에 AI를 접목하고 있다.
로버트 카셀라(Robert Cascella) 필립스 진단 및 치료 사업 부문 CEO는 "헬스케어가 가치중심으로 변하면서 의료진이 활용 가능한 데이터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며 "의료계는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필립스의 디지털 MR 신제품인 인제니아 엘리시온 3.0T(Philips Ingenia Elition 3.0T)은 기존 MR 검사의 한계를 뛰어넘을 다양한 요소를 갖췄다.
새로운 베가 그래디언트(gradient, 경사자장)를 바탕으로 기존 하드웨어로는 불가능했던 초고속 초고해상도 검사가 가능해져 임상 활용 및 연구의 폭이 크게 넓어졌다.
필립스는 아이콘 스펙트럴 CT(IQon Spectral CT) 도입으로 추적 검사 빈도를 평균 30% 줄일 수 있다는 최근 조사 결과도 소개한다.
이 장비는 기존 CT와 같은 촬영 방법으로 단 한 번만 스캔해도 일반 CT 영상과 인체 내부 조직의 구성 물질 정보를 담은 스펙트럴 데이터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아주리온은 △환자 테이블 사이드에 장착돼 인터벤션 장비와 응용 프로그램을 제어할 수 있는 터치 스크린 모듈 프로(Touch Screen Module Pro) △시술 중 실시간으로 영상 디스플레이를 조정하거나 레퍼런스 정보를 적용 및 설정하는 플렉스비전 프로(FlexVision Pro) △시술 준비 절차를 맞춤형으로 설정하는 프로시저카드 (ProcedureCards) △조정실의 여러 컴퓨터와 하드웨어를 단 두 개의 모니터에서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플렉스스팟(FlexSpot) 등 새로운 구성으로 효율적인 인터벤션 시술을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