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근빈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은 최근 혁신의료기술 관련 단체 및 전문가 등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해관계자들과 사회적 논의를 진행하기 위한 혁신의료기술 협의체를 구성했다.
협의체는 혁신의료기술 전문가, 의료단체, 산업단체, 환자 및 시민단체, 학계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26일이 진행된 첫 회의를 시작으로 월 1회 주기로 개최될 예정이다.
1차 회의에서는 혁신의료기술 조기 시장진입 절차 마련 및 별도 평가트랙 마련 등 그간 추진경과에 대한 현황 보고 및 토론을 실시했다.
차기 회의부터는 혁신기술 가치 인정에 대한 가이드라인 마련 등의 사항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심평원 변의형 의료기기규제혁신추진반장은 “혁신의료기술의 임상적용에 대해 의료계, 산업계, 환자 등 이해관계자들이 각각 다른 입장을 견지하고 있었다”고 현황을 진단했다.
이어 “혁신의료기술 협의체 1차 회의는 각계의 의견을 듣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는 중요한 자리였다. 앞으로 구체적인 논의를 통해 발전방향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