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수술 계획’으로 더 안전하고 정밀한 수술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종합 맞춤형 의료기기 기업인 시안솔루션(대표 서안나)이 29~30일(토)까지 서울 소재 SC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대한견주관절의학회 제31차 춘계학술대회(KSES 2024)’에 참여한다.  

시안솔루션은 종합 맞춤형 의료기기 기업으로, 의료영상기반 환자 맞춤형 의료기기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번 학회에서 시안솔루션은 최근 개발한 ‘3D 가상 수술 계획 소프트웨어’를 선보인다. 이 소프트웨어는 환자 맞춤형 어깨 인공관절치환 수술 설계를 위해 개발됐다.

이를 활용해 의사는 수술 계획을 삼차원 데이터에 시각화하고 다양한 수술계획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센터핀과 스크류 위치를 설정하면 수술받는 환자 어깨뼈에 인공관절이 가장 깊고 안정적으로 박히는 각도와 깊이에 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가상수술 계획을 확정하면 센터핀과 스크류를 삽입하기 위해 사용할 의료기기인 가이던스를 설계하고 3D프린터로 작성할 수 있다. 여기엔 환자 맞춤형 수술 가이던스를 설계하는 법에 관해 특허 받은 기술이 적용됐다.

서안나 대표는 “3D 버추얼 플래너로 의사 머릿속에 있던 아이디어를 눈에 보이는 정량적 수술 계획으로 전환하고 3D 프린팅 수술 가이던스로 구현한다”면서 “설계 소프트웨어와 의료기기 하드웨어가 통합 서비스로 연결되는, 차원이 다른 환자 맞춤형 의료기기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준 기자 (yjk@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