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용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 휴톰(대표 형우진)이 외과 수술용 AI 네비게이션 소프트웨어 '러스'(RUS) 해외시장 공급을 위해 일본 아다치(Adachi)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휴톰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톰은 지난해 신촌세브란스병원을 시작으로 주요 병원에서 RUS를 로봇 위암수술 분야에서 안정적으로 실제 수술에 적용하고 있다.

회사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위암 수술 최대 시장 중 하나인 일본을 첫 번째 해외시장 진출 국가로 선택했다.

휴톰에 따르면 아다치는 일본 내 광범위한 유통망으로 높은 영업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일본에서 유명 로봇 수술기기를 성공적으로 판매한 경험이 있다.

양사는 올해 일본 주요 병원에서 RUS 인허가 및 판매망, 지원 등 일본 전역에 판매할 수 있는 모든 준비를 마쳤다. 

휴톰 형우진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구교윤 기자 (yun@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