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체생검 진단기업 아이엠비디엑스(IMBdx, 대표이사 김태유·문성태)가 바이오 상장사 중 최고 청약경쟁률로 흥행에 성공했다.
27일 상장 주관사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아이엠비디엑스의 일반청약 결과는 바이오 상장사로는 최대 청약경쟁률인 2654.20대 1이다. 청약증거금은 약 10조7827억원, 청약 신청자는 46만5671명이었다.
아이엠비디엑스는 혈액으로 암을 검사하는 액체생검 진단기업이다. 자체 개발 기술인 암진단 플랫폼 '알파리퀴드(AlphaLiquid)'를 가지고 있다.
알파리퀴드는 인공지능 기반 초정밀 유전자 검사법을 활용해 암 조기진단부터 진행성 암 재발예측 및 치료 프로파일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암 전주기 진단 플랫폼이다.
이 기술은 비침습적 액체생검을 통해 암세포에서 혈액으로 방출된 DNA 조각인 순환종양 DNA(ctDNA)를 검출한 후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을 통해 DNA 정보를 스캔, 유전자 변이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글로벌 기업 제품과 동등하거나 우월한 기술 경쟁력으로 진행성 암 정밀진단 및 치료를 위한 프로파일링 제품 알파리퀴드Ⓡ100과 알파리퀴드ⓇHRR, 암 수술 후 미세잔존암을 탐지하여 재발을 모니터링하는 캔서디텍트를 제공하고 있다.
김태유 대표이사는 “기존 방법보다 편리하고 신속하게 암 조기진단과 정밀의료를 가능케 한 기술력과 사업화 역량이 인정받아 기쁘다”며 “투자자들과 소통하며 회사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