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영상검출 진단보조 솔루션 '혁신의료기기'
코어라인소프트 '에이뷰 에이올타' 3년간 비급여 공급 가능
2024.03.04 10:57 댓글쓰기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코어라인소프트가 개발한 심혈관영상검출·진단보조소프트웨어 ‘에이뷰 에이올타(AVIEW Aorta)’가 혁신의료기기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최소 3년간 의료기관에 비급여 또는 선별급여로 에이뷰 에이올타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대동맥은 우리 몸의 가장 크고 굵은 혈관이다. 심장에서 뇌, 팔과 다리, 내장기관을 포함해 온몸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들이 대동맥에서 갈라져 나온다. 


대동맥 내막이 찢어져 대동맥에 흐르던 혈액이 중막 쪽으로 흘러들어가 내막과 중막이 분리되는 질환을 가리켜 ‘대동맥 박리’라고 부른다.


대동맥박리는 치료받지 않을 경우 증상 발생 후 초기 24시간 동안 사망률이 시간당 1-2% 증가하는 중증 질환으로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에이뷰 에이올타는 신속하게 대동맥 박리를 진단하고 분류해 골든타임 내 환자를 빠르게 치료하도록 돕는다. 


특히 병원 시스템과 연동으로 원내 알림 메시지 전송도 가능해서 의료진의 선제적 대응과 빠른 커뮤니케이션도 가능하게 한다.


또 주요 기능으로는 ▲박리 유무 및 분석 결과 알림 ▲분할된 대동맥내 영역 표기 분할 ▲영역에 따라 직경(mm)와 볼륨(cc) 측정 ▲분석 결과 및 접속 링크 정보 제공 등이 있으며, 2D와 3D영상을 비교할 수 있고 의료기관의 판독시스템(PACS)과도 연동된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올해 1월 인공지능 기반 뇌출혈 진단보조 솔루션 ‘에이뷰 뉴로캐드(AVIEW NeuroCAD)’로 비급여/선별급여 시장에 진입한 바 있다. 


에이뷰 뉴로캐드는 환자의 뇌 CT 영상에서 출혈량을 자동으로 분석해 제한된 시간 내 영상을 판독하고 진단·치료 결정까지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에이뷰 에이올타를 포함해 연이어 출시될 제품들로 응급의료용 제품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최종 응급실 진료 환경에 최적화된 의료 영상 플랫폼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코어라인소프트 김진국 대표이사는 “응급 환경에 최적화 솔루션으로 상용화를 구축중으로, 추가 솔루션들의 비급여 진입과 수가 확정이 이어지면 전체 매출이 빠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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