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퍼즐에이아이(대표 김용식)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4(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2024)’ 를 수상했다.
퍼즐에이아이는 두유비와 함께 개발한 음성인식 간호의무기록 솔루션인 VoiceENR(보이스이엔알)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4’ 를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보이스이엔알은 음성인식 및 음성명령, 차트생성 기술과 진료지원 기능이 융합된 인공지능(AI) 의무기록 솔루션이다. 의료용어에 특화돼 있어 별도 타이핑없이 음성만으로 작성 가능하다.
음성만으로 실시간 간호 기록을 스마트폰에 입력·저장할 수 있는 보이스이엔알은 지난해 2월 국내에서는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에 처음 구축됐다.
간호 업무 실시간 기록 외에도 메모, 수혈, 항암제 투여 시 확인 및 기록 기능도 제공해 업무집중도가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퍼즐에이아이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창의적인 제품을 개발하고 제품화하여 많은 의료인들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잡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IF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IDEA,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더불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평가받고 있으며, 심사부문은 가전, IT, 헬스케어 등 10대 분야다.
금년에는 72개 국가에서 출품된 11000여개의 출품작을 디자인 전문가 132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수상작을 선정했다. 보이스이엔알은 헬스케어 서비스 디자인 부분에서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