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문화를 확산시켜 개인 삶의 질은 물론 공중보건 개선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생활건강 기업 HR메디컬이 세계 최초로 의약외품 허가를 받은 금연보조제를 선보였다.
HR메디컬은 6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최초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금연보조제로 의약외품 허가받은 전자식 흡연습관개선보조제 '엔드퍼프(End-puff)'를 공개했다.
HR메디컬 조득상 대표는 "엔드퍼프는 금연 실패 주요인인 습관적 행동과 심리적 압박 해결에 초점을 맞춘 금연보조제다"라며 "효과적인 금연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회사에 따르면 엔드퍼프는 정부 당국으로부터 공식 승인을 받은 제품으로 이는 세계적으로 유일무이하다. 엔드퍼프는 지난해 11월 전세계 최초로 흡연습관개선보조제로 정부 승인을 받았다.
엔드퍼프는 니코틴 없이 금연 실패 주요인인 습관적 행동 개선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담배와 유사한 형태로 피우면서 금연을 시도할 수 있어 다양한 상황에서 부딪히는 금연 방해로부터 자유롭다.
HR메디컬은 엔드퍼프가 기존 흡연 행동을 유지하면서 니코틴 의존을 줄이며, 자연스럽게 금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금연 동반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HR메디칼은 해외시장 개척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모르도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 세계 금연 시장은 흡연 시장 대비 3%에 불과하다.
글로벌 금연 제품 시장은 2022년 기준 약 240억 달러로 추정되며, 2022년부터 2032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9.2%로 성장해 2032년에는 57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현재 2021년 기준으로 북미가 급성장하면서 글로벌 금연 제품 전체 시장 23.9%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과 인도가 그 뒤를 잇고 있다.
니코틴 대체 요법(NRT)이 금연 제품 시장 글로벌 점유율 중 38%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현재로서는 가장 각광을 받고 있다.
조득상 대표는 "정부 당국으로부터 공식 승인을 받은 제품은 세계적으로 전무한 상황으로 이를 내세워 금연보조제 시장을 선도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