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헬스케어(대표 홍승억)는 "와이즈메디 3자 배정 유상증자 대금 납입을 완료하고 2대 주주에 등극했다"고 20일 밝혔다.
와이즈메디는 지난 7월 3일 3자배정 유상증자 사실을 홈페이지에 공고한 바 있다. 오상헬스케어는 와이즈메디 지분 12.69%를 확보, 유한양행에 이은 2대 주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와이즈메디는 유한양행 수액제 전문 자회사로 금년 내 완공을 목표로 600억원을 투자해서 충청북도 진천군 광혜원 제2농공단지 3만5686㎡에 제2공장을 건설 중이다.
최신 설비 자동화 수액공장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영양수액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을 계획이며, 이번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은 GMP 관련 시설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신공장이 완공돼 생산량이 본궤도에 오르면, 오상헬스케어는 와이즈메디와 협력해 수출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이를 다른 전문의약품까지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오상헬스케어 관계자는 “금년 5월 유한양행과 포괄적 협력 협약 후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으며, 현재 후속 투자 건도 활발하게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오∙헬스케어 전분야에서 리드하고 있는 유한양행과 협력을 통해 체외진단 전문 기업에서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