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재태)은 내달 13일까지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 개발과제를 신청받는다.
이는 공익적 임상연구 지원을 위한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R&D)으로, 2019년부터 2026년까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주관 연구기관으로서 사업을 운영 중이다.
인·허가 후 사용되는 다양한 의료기술 간 비교효과성 등의 근거를 생성하고, 이를 임상현장 및 정책과 연계해 국민건강 향상을 실현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됐으며, 총예산 1840억원이 투입된다.
연구사업 2단계에는 2019년~2023년 1단계에서 선정·지원한 전·후향 연구과제 성과를 활용하고자 기획됐다. 올해는 ‘DB 활용 후속연구’와 ‘가이드라인 연구’ 등 2개 유형의 과제를 선정한다.
DB 활용 후속연구는 사업 1단계와 선행 국가사업 및 전문학회‧연구회 등을 통해 구축된 양질의 임상연구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하는 연구다. 연구기간 2년 이내, 연간 1억원 이내로 지원된다.
가이드라인 연구에서는 한국형 임상진료지침 정립이 필요한 분야의 개발을 지원한다. 사업 1단계에서의 전·후향 연구결과 반영이 권장되며, 연구기간은 1년, 연구비 지원은 연간 1억원 이내다.
신규지원 대상과제는 총 25개로, ▲의료기술 비교평가 DB 활용 후속연구 7개 ▲의료기술 비교평가 DB 활용 후속연구 7개 ▲의료기술 비교평가 가이드라인 연구 8개 ▲의료기술 근거생성 가이드라인 연구 3개를 선정한다.
신규과제는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에 내달 13일 오후 5시까지 신청해야 한다.
허대석 사업단장은 “사업의 연구 성과가 임상현장과 보건의료정책의 근거로 활용되기를 바라며, 다양한 분야 보건의료 전문가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