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웰리시스(대표 전영협)가 미국을 중심으로 심전도 모니터링 솔루션 ‘에스패치(S-Patch)’ 글로벌 사업을 가속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웰리시스는 미국 심전도 서비스 제공 업체와 심전도 수집 및 분석 솔루션 ‘에스패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에 따라 텍사스를 중심으로 미국 내 3개 주에 공급을 본격화한다.
웰리시스는 이달 말 1000대를 시작으로 향후 2년 동안 에스패치 기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웰리시스는 글로벌 확장을 위해 지난해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획득하고, 존슨앤존슨 이노베이션센터를 통해 미국 텍사스 휴스톤에 법인을 설립하는 등의 준비 과정을 거쳤다.
현재 미국 중부 이외 지역에서도 사업 확장을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또 지난해 10월 인도 침상 모니터링 솔루션 업체인 도지(Dozee)사와도 총판 계약을 맺고, 인도 뉴델리에서 주요 병원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제품 론칭 행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1월 말부터 도지가 보유한 5만개 병상을 대상으로 에스패치 제품을 연동 및 공급할 계획이다.
전영협 대표는 “미국은 글로벌 심전도 시장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인도는 성장잠재력이 가장 큰 시장으로 단단한 파트너십에 기반해 글로벌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원격 모니터링 및 침상 모니터링 등 병원 내외 다양한 사용 사례를 확보해 에스패치 기술력을 입증하고 활용도를 넓혀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