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AI) 기업 휴런(대표 신동훈)이 지멘스 헬시니어스와 뇌신경 영상 AI 소프트웨어 공급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휴런과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각 사 전문성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뇌 신경 영상 분석 AI 소프트웨어 보급 및 상용화를 위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휴런 전략적 사업 파트너로서, MRI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종병과 검진센터 등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뇌 신경 영상 분석 솔루션 사업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휴런은 2017년 설립된 뇌 신경 질환 전문 의료 AI 기업으로 파킨슨, 치매, 뇌졸중 등 뇌 신경 질환을 대상으로 전문 임상의 진단 로직을 AI 모델로 구현한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파킨슨병 진단 보조 AI 소프트웨어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으며, 자체 개발한 치매 분석 소프트웨어를 국내 최초로 FDA 허가 및 CE 인증을 획득했다.
독일에 본사를 둔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헬스케어 분야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디지털 기술과 AI 등 더욱 강화된 솔루션을 기반으로 영상진단, 체외진단, 암 치료, 최소 침습 치료 분야 등의 제품과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신동훈 대표는 “글로벌 영상진단 분야의 선두 주자인 지멘스 헬시니어스와 상호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유의미한 사업 확장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