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서 혈흔…혈관내튜브·카테터 '11만2400개' 리콜
식약처 "비브라운코리아 내부 포장지서 발견, 회수 조치"
2023.12.14 12:15 댓글쓰기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비브라운이 판매하는 혈관내튜브·카테터에서 혈흔이 발견돼 보건당국이 회수 조치에 나섰다.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비브라운코리아가 수입·판매하는 '혈관내튜브·카테터(수인 99-822 호)' 내부 포장지에서 혈흔이 발견돼 11만2400개가 회수 명령을 받았다.


해당 제품은 약물을 주입코자 하는 환자 정맥 혈관 내에 카테터를 유치시켜 의약품 주입용으로 사용하는 정맥 주사용 카테터다. 


카테터는 약제나 세정제 등을 신체 내부로 주입하기 위해 쓰이는 고무 또는 금속제 관을 말한다.


식약처는 "영업 담당자 방문 후 고객 안내 및 회수 예정"이라며 "제품에 표시된 고객센터에 문의 또는 구매처에 반품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1839년 독일에서 설립된 비브라운은  전 세계 64개국 약 6만6000명이 넘는 임직원을 갖춘 세계 최대 규모 의료기기 회사 중 하나다.


수액요법, 정형외과, 신경외과, 마취, 투석치료, 당뇨관리, 임상영양, 상처관리, 감염예방 및 외과수술 기법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1990년 설립된 비브라운코리아는 '전문성 공유(Sharing Expertise)'라는 기업 철학에 따라 안전한 국내 의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세이프티 캠페인, 국내 중소기업과 협력을 추구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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