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씨엘(대표 김소연)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환자 맞춤형 정밀진단 솔루션 '미니랩(MiniLab)' 구축을 위한 갑상선 기능 호르몬 검사 시약에 대해 체외진단 의료기기 2등급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미니랩은 중소병원 좁은 공간과 제한된 인력을 고려한 검사실 설계를 통해 종합병원 수준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밀진단 솔루션이다.

응급 상황 또는 대형병원으로 이동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 내에서 빠르고 정확한 면역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존 검사실 구축이 어려웠던 지역 병·의원에서도 검체 준비부터 결과 확인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다.

미니랩은 각 병원 상황에 특화된 다양한 플랫폼으로 구성돼 있어 지역 병원에서도 신속한 검사 및 응급 조치가 용이하다. 또 환자 요구와 선호에 따른 맞춤형 검진 프로그램을 제공해 비용이 합리적이다.

특정 분야에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지역 병원의 경우 대형병원과 협력해 더욱 풍부한 검진 프로그램을 구성할 수도 있다.

피씨엘 관계자 "동네 의원에서도 손쉽게 맞춤형 질환 관리가 가능하다"며 "향후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가정 내 종합 건강관리에도 기여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교윤 기자 (yun@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