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 임플란트 전문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자회사 이지스스파인과 미국 기업 라이프스파인 간 영업비밀 침해 소송을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엘앤케이바이오는 이번 합의로 그 동안 최대 악재였던 소송 리스크를 해소하게 됐다. 특히 척추 임플란트 전체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미국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매출 확대를 꾀할 수 있게 됐다.
앞서 라이프스파인은 "이지스스파인이 자사의 높이확장형 척추 임플란트 제품 'ProLift'에 관한 영업 비밀을 침해했고, 이를 기반으로 모회사인 앨앤케이바이오메드가 '엑셀픽스-XT'를 개발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번 합의 결과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기존 엑셀픽스-XT의 미국 내 판매는 어렵지만, 향후 유럽 CE인증으로 유럽시장 판매 강화를 통해 매출 증대와 함께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뤄 글로벌 척추 임플란트 메이저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