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의료기업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이 오는 18일까지 그랜드 워커힐에서 열리는 제7회 소화기연관학회 국제소화기학술대회에 참가한다.
올림푸스한국은 학술대회 기간 전시 부스를 통해 새 내시경시스템 ‘이비스 엑스원(EVIS X1)’과 처치구 제품 ‘볼틱캐치브이 결석 제거 바스켓'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지난달 출시한 이비스 엑스원은 위, 대장, 식도 등의 소화기질환에서 의료진이 환자 이상부위를 더 효과적으로 발견할 수 있게 RDI, TXI, NBI 등 다양한 기술을 채용했다.
RDI(Red Dichromatic Imaging)는 녹색, 황색, 적색 파장을 활용해 혈관을 시각화하는 기술로 즉시 치료가 필요한 혈관을 식별하는데 도움을 준다.
TXI(Texture and Color Enhancement Imaging)는 병변 부위 질감, 밝기, 색상을 강화해 병변을 더 잘 볼 수 있게 지원하며, NBI(Narrow Band Imaging)는 청색과 녹색광을 사용해 혈관과 주변 점막 간 대비를 높여 정밀한 진단을 지원한다.
더불어 이비스 엑스원은 일부 기존 내시경 시스템에 사용하는 스코프와 호환이 가능하고, 추후 의료진 진단을 보조하는 인공지능(AI) 기능도 탑재할 예정이다.
볼틱캐치브이 결석 제거 바스켓은 내구성이 뛰어난 형상기억합금소재인 나이티놀(nitinol)을 사용한 독특한 나선형 디자인으로, 작은 사이즈 다발성 결석과 담도 찌꺼기 포획에 유용하게 설계됐다.
이러한 제품 특징을 통해 접근이 어려운 좁은 담도나 협착으로 늘어난 담도 하단부 부위에 걸린 결석을 포획하는데 용이하게 사용되는 처치구 제품이다.
타마이 타케시 사업총괄부문장은 “앞으로 국내 임상 전문가들과 소통하며 최신 지견을 논의하고 공유해 궁극적으로 국내 환자 성과를 개선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