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통합돌봄 플랫폼 케어닥(대표 박재병)이 총 17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뮤렉스파트너스 △디티알파트너스 △SK D&D △케이브릿지인베스트먼트 △SGC파트너스 △IBK기업은행 △아이에이엠 △D3쥬빌리파트너스 △BNK벤처투자⋅인터밸류 △현대해상화재보험이 참여했다.
이로써 케어닥은 현재까지 총 315억원의 누적 투자금액을 달성했다.
케어닥은 2018년 설립 이후 홈케어 서비스를 비롯해 방문요양돌봄센터, 시니어 주거 등 어르신과 동행을 목표로 사업 영역을 크게 넓히고 있다.
케어닥 장기요양사업부는 운영 1년 6개월 만인 지난 9월 1000%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한 바 있다.
또 이달 기준 누적 거래액 1500억원을 돌파하며 급여와 비급여 서비스 모두를 아우르는 돌봄 비즈니스 모델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케어닥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케어기버 매칭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국적인 돌봄인력 공급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나아가 시니어 주거사업 압도적인 입지를 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올해 6월 첫 선을 보인 신개념 주거형 요양시설 ‘케어닥 케어홈’은 12월 2호점(양주시)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며 내년까지 총 30개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주주인 롯데호텔 등 대기업 3~4곳과 조인트벤처 형식으로 2025년 입주 시작을 목표로 둔 시니어타운도 준비하는 등 2030년까지 총 2만세대에 달하는 시니어 주거 공간을 확보할 방침이다.
박재병 대표는 “향후 케어닥은 병원과 집을 잇는 케어 네트워크 확장과 함께 현재 진행하고 있는 시니어 주거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해 가장 빠르게 흑자를 내는 에이징 테크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