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용 진단장비 제조기업 바텍(대표 현정훈, 김선범)이 연세대학교와 글로벌 의료기기 연구개발센터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센터는 바텍과 연세대학교 산학협력 거점연구소로 치과 및 의료용 엑스레이 진단장비에 적용하는 다양한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바텍은 이를 위해 연세대 신촌캠퍼스에 5억원 상당의 X-ray CT 장비를 기증, 연구개발에 특화한 환경을 구축했다.
센터는 다양한 연구진이 유연하게 참여하는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형태로 운영된다. 연세대 인공지능융합대학, 치과대학, 계산과학공학과, 바이오영상데이터 연구소 등이다.
이들은 ▲치과, 의료용 엑스레이 진단장비 기술 개발 ▲재구성 알고리즘 기반 기구 및 상용화에 필요한 하드웨어 기술 개발 ▲임상자문 등 다양한 융합 기술 연구 등을 추진한다.
바텍 네트웍스 노창준 회장은 "공동 연구개발센터를 통해 치과 및 의료 시장을 선도할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고 빠르게 상용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세대 서승환 총장은 "센터는 획기적인 의료영상 품질 개선을 위한 허브 역할뿐 아니라 의료 인공지능 연구를 주도할 차세대 의사과학자, 인공지능 엔지니어 및 혁신가를 육성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