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이 최신 복강경 시스템 ‘비세라 엘리트 III(VISERA ELITE III)’을 국내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에 3D와 4K 이미징을 함께 사용하지 못했던 것과 달리 복강경 대장 절제술, 복강경 담낭 절제술 등 최소침습 치료 성과 향상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제공한다.

또 사용자에 따라 맞춤형 기능을 설정할 수 있어 일반외과뿐만 아니라 비뇨의학과, 부인과, 이비인후과 수술 등 다양한 진료과에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3D, 4K UHD급 고해상도 이미징, 적외선 영상(Infrared imaging, IR) 등 내시경 수술의 가시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유용한 관찰 모드를 제공하며 이전 버전보다 더 가볍고 크기가 작아졌다는 것 역시 장점이다.

인체공학적인 디자인까지 더해져 한 손으로도 작동이 용이하며, 기존 내시경 스코프와 대부분 호환 가능하다.

올림푸스한국 김정수 SP(Surgical Product) 사업본부장은 "비세라 엘리트 III은 이전 시리즈 장점은 통합하고, 편리한 기술을 더해 한 층 더 발전된 올인원 복강경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 외과뿐만 아니라 다양한 진료과 임상 현장에서 내시경 수술 효율성을 높이고 의료진이 수술과 환자에게 더욱 집중할 수 있게 지원해서 병변을 관찰하고 치료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교윤 기자 (yun@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