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스타트업 스카이랩스(대표 이병환)가 시리즈C 라운드에서 207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약 548억원이다.
이번 투자에는 한국산업은행(KDB)와 K2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데브시스터즈벤처스, 에스제이지파트너스, 오픈워터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스카이랩스는 반지형 연속혈압측정기 ‘카트BP(CART BP)’를 개발한 기업이다. 팔을 압박해 혈압을 측정하는 방식이 아닌 손가락에 끼워 24시간 연속으로 혈압을 측정하는 방식이다.
스카이랩스는 금년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카트BP 의료기기 품목 허가를 받고 6월 대웅제약과 국내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오는 10월부터 전국 병의원에 본격 유통하고, 일반 소비자 대상으로 온라인 판매도 시작할 계획이다.
이병환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국내외 고혈압학회 요구 수준에 맞는 임상 연구 수행과 근거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우위 강화 및 해외 허가 획득 및 마케팅과 유통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