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이사장 송정한)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주최하는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 분야 국제회의에서 신규 표준 3건을 제안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9월 11일부터 22일까지 서울에서 진행된 이번 회의는 의료기기와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에 대한 국제표준을 총괄하는 자리다.
한국에서 처음 개최된 총회에는 전 세계 20여 개 국가와 기관에서 15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석, 국제표준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국내에서 산·학·연 기술전문가들이 3건의 신규 표준을 발표해 의미를 더했다. 3건은 ▲연속혈당측정시스템 ▲냉음극 엑스레이 튜브 ▲중성자포획 치료기기 등이다.
해당 표준은 향후 공식 등재하기 위한 투표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허영 부이사장은 "한국이 제안한 신규 표준이 국제표준으로 발간될 때까지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며 "한국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