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바이오(대표 김진태)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2009년 설립된 유투바이오는 BT(바이오 기술)와 IT(정보기술)가 융합된 서비스를 통해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이다.
체외진단 기술을 활용해서 질병 의심 검체 검사를 진행하고 상세 데이터 분석 결과를 전자의무기록(EMR)에 실시간 연동, 검사결과를 전달하는 IT기술 기반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제품으로는 ▲체외진단 검체검사서비스 '랩투진(Lab2Gene)' ▲검진 업무 원스톱 지원 프로그램 '유투체크(U2Check)' ▲병원 맞춤형 모바일 앱 '유투모바일(U2Mobile)' 등이 있다.
지난해 매출은 690억원으로 2021년(506억원) 대비 37%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0억원에서 157억원으로 74% 증가하며 설립 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유투바이오는 이번에 확보한 공모 자금을 헬스케어 플랫폼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 기존 솔루션 고도화와 신규 솔루션 개발 비용 등의 목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유투바이오는 이번 상장을 위해 112만8720주를 공모한다. 공모 예정가는 3300~3900원으로 총 공모액은 약 37억~44억원이다. 수요예측은 오는 10월 18~19일 진행되며, 같은달 23~24일 청약을 거쳐 11월 초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은 신한투자증권이 맡았다.
김진태 대표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헬스케어 시장 내 경쟁우위를 점하기 위한 투자와 적극적인 사업을 실행하겠다"며 "모두의 건강한 삶을 위해 끊임없이 성장하는 헬스케어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