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기업 벡톤디킨슨(BD)코리아가 최근 갑상선 CNB(중심부바늘생검) 시술에 관심이 높은 의료진을 대상으로 ‘제1회 Meet The Pioneers’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Meet The Pioneers 세미나는 다양한 파트의 조직검사를 주제로 하는 강연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증가하는 임상적 관심에 따라 갑상선 CNB가 주제로 선정됐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웨비나로 동시에 진행, 영상의학과와 외과 전문의 30명이 현장 참석하고 온라인으로 최대 50여 명이 동시 접속한 가운데 개최됐다.
1부에서는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정새롬 교수가 ‘갑상선 조직검사에서 FNA에 대비한 CNB 유용성’을 주제로, 2부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최상일 교수가 ‘두려움 없는 갑상선 CNB, 어떻게 가능한가’를 주제로 한 발표가 이어졌다.
갑상선암 진단을 위해 일반적으로 시행되는 조직검사는 크게 FNA(미세침흡인세포검사)와 CNB로 나눌 수 있다. FNA는 얇은 주사기로 세포를 흡인해서 검사하는 방식이고, CNB는 병변에 굵은 바늘로 조직을 채취하는 시술법이다.
갑상선은 장기가 작고 주변 혈관이 많은 해부학적 구조상 합병증, 출혈 우려가 있어 아직까지 FNA가 많이 시행되고 있지만, FNA 검사로 진단이 어려운 경우보다 정확한 검사를 위해 CNB가 병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BD코리아 바이옵시 사업부 총괄 김여진 상무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갑상선 질환을 빠르게 진단하는데 있어 CNB 역할이 점차 커지고 있기에 관련 의료진 이해도를 돕기 위한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을 국내 도입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