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옥스가 미국 진단장비 업체 레비티(Revvity)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포분석 공정 자동화기업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대표 김남용)는 "글로벌 생명과학 및 진단분야 업체 레비티의 중국 법인과 차세대 세포분석 워크플로우 전자동화 제품인 오토(AUTO)에 대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레비티는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글로벌 생명과학 장비 기업이다. 시가총액은 155억 달러(한화 약 20조 원)에 이른다.
이번 전략적 협업의 주요 골자는 ▲연구에서 임상 단계에 이르기까지 세포분석에 필요한 자동화 솔루션 보급 ▲양사 핵심기술 기반 협력 분야 확장 및 상생 발전의 지속적 협의 등이다.
이에 따라 양사는 세포분석 공정에서 완전 자동화된 워크플로우 구현을 위한 각사의 기술 협력으로 중국 시장에 특화된 자동화 시스템인 ‘AUTO-CX1000’을 공동 출시했다.
이 제품은 자동화된 세포 분석공정 자동화 기술을 탑재해 간편하고 효율적인 세포 샘플 처리로 질병·약물 검사 및 생명 과학 연구 분야에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세포 세척 공정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보장하고 연구원 시간을 절약하며 수동 조작 위험을 크게 줄여 일관성과 재현성있는 테스트 결과를 제공한다.
특히 전혈 샘플의 진단 테스트를 위한 자동화된 워크스테이션으로 맞춤화가 가능하다. 연구개발 목적뿐만 아니라 진단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다. 연내 중국 시장을 대상으로 중국 FDA(NMPA) 의료기기 인증을 신청할 예정이며 2024년에는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김남용 큐리옥스 대표는 “AUTO-CX1000 자동 세포분석 공정 자동화 시스템 출시는 레비티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얻어진 큰 성과로 더 많은 중국 실험실이 완전 자동화된 워크플로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향후 글로벌 시장에도 출시해 신제품 보급확산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