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베트남서 디지털 헬스케어 세미나
하노이 의과대학과 공동 개최, 현지 25개 병원 150여명 참석
2023.07.12 10:28 댓글쓰기
KT(대표 구현모)가 베트남 현지 병원과 디지털 헬스케어 공동세미나를 개최하고 현지 의료진 대상 교육 플랫폼을 오픈하는 등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의료 교류에 앞장선다.

KT는 "7월 11일 베트남 하노이의과대학과 공동으로 ‘디지털 헬스 주요 적용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KT를 비롯한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사가 참석해 각 기업의 디지털 헬스 기술 및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현지 25개 병원 전문가 150여 명도 참석했다. 

세부적으로 각 사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만성질환 관리(KT) ▲스마트 문진(비플러스헬스케어) ▲Medical AI+DX in Korea(웨이센) ▲환자 원격 모니터링(휴이노)을 소개했다.

이어 하노이의과대학병원 다오쑤안타잉 부원장이 베트남 디지털 헬스 적용 현황과 관련 규정을 발표했다.

KT는 K-의료 및 디지털 헬스를 주제로 한 공동세미나를 분기마다 진행할 계획이다. KT가 국내 주요 병원 의료진으로 구성한 의료 자문단은 공동세미나 기획에 참여해 베트남 의료리더들과 함께 현지 수요에 맞는 커리큘럼을 설계할 예정이다.

세미나 개최와 동시에 KT는 베트남 의료진 대상 의료 교육 플랫폼인 ‘KT 헬스케어 아카데미’도 정식 오픈했다.

이 플랫폼은 베트남어를 기반으로 한국 의료 지견 강의를 제공한다. KT는 오프라인 세미나와 온라인 플랫폼을 연계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 헬스케어사업단장 임승혁 상무는 “세미나 등 온오프라인 교육활동을 통해 베트남 현지에 우수한 K-의료를 지속적으로 전파하고 한국과 베트남 의료 교류에 앞장설 것”이라며 “KT 활동이 국내 디지털헬스케어 기업 베트남 진출 교두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올해 초 설립한 베트남 의료법인 KT헬스케어 비나를 중심으로 원격케어플랫폼을 활용한 암과 만성질환 환자 대상 비대면 케어 시범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내년 초를 목표로 베트남 내 한국형프리미엄 종합 건강검진센터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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