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전달기술 플랫폼 기업 아이엠지티가 코넥스 시장 입성에 도전한다.
업계에 따르면 아이엠지티가 지난 6월 21일 코넥스 시장 신규 상장신청서를 제출하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2010년 설립된 아이엠지티는 초음파와 나노입자를 이용한 항암치료 분야 기술 플랫폼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이자 의생명연구원장으로 지내고 있는 이학종 대표가 창업했다.
아이엠지티 핵심 기술은 '초음파천공법(sonoporation)'이다. 초음파천공법은 과거 전기를 쏘여 세포막을 뚫는 전기천공법을 확장한 개념이다.
이를 통해 개발한 플랫폼은 크게 네 가지다. 여기에는 ▲집속 초음파 기술 'IMGT-FUS' ▲초음파 집속을 통한 나노입자 약물 전달 기술 'IMGT-LPS' ▲나노입자를 활용한 간동맥 색전술 기술 'IMGT-EMB' ▲항체를 탑재시킨 나노입자 약물 전달 기술 'IMG-TSD' 등이 있다.
회사는 해당 플랫폼을 적용해 신약 후보물질 'IMP301' 또는 의료기기 'IMD10', 'IMP101' 등을 개발 중이다.
특히 지난해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존 췌장암 선행화학요법인 '폴피리녹스(Folfirinox)'와 IMD10을 접목하는 임상시험계획(IDE)을 승인받았다.
아이엠지티가 진행하는 첫 임상시험이자 해당 적응증 대상으로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초음파 의료기기 임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