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증자 플라즈맵, 최대주주 변경 '드림텍'
제품 개발‧판매 등 시너지 기대…실적 턴어라운드 목표
2024.07.19 13:55 댓글쓰기

바이오 플라즈마 딥테크 기업 플라즈맵 최대주주가 드림텍으로 변경된다.


플라즈맵은 (주)드림텍과 (주)나무가를 상대로 154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유증신주는 584만2177주이며 예상발행가액은 2630원이다. 제3자 배정 대상자는 드림텍(228만1368주), 나무가(152만912주) 등이다. 


유증이 마무리되면 플라즈맵 최대주주는 기존 임유봉 대표이사에서 드림텍으로 변경된다. 


플라즈맵은 2015년 카이스트 물리학과 플라즈마 실험실에서 시작한 바이오 플라즈마 딥테크 기업이다.


바이오 플라즈마 기술을 이용해 수술기기 저온멸균 솔루션, 임플란트 재생활성 솔루션을 시작으로 의료기기 관리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129억1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2% 감소했고 영업손실 206억원을 기록하며 적자가 이어졌다.


1998년 설립된 드림텍은 종합전자부품 제조업체로 출발해 2015년부터 신사업으로 추진해 온 스마트 의료기기 분야에서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힘을 쏟고 있다.


플라즈맵은 미국에 위치한 드림텍 자회사인 카디악 인사이트와 시너지를 통해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한 해외 시장 매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플라즈맵 실적이 턴어라운드 될 때까지 안정적으로 회사를 운영할 수 있는 자금을 확보, 재무 안정성도 높일 방침이다.


플라즈맵 임유봉 대표는 “이번 투자와 최대주주 변경을 통해 매년 2배 이상 성장하는 시장 수요를 대응하기 위한 안정적인 자금을 확보했고, 제조 효율화 외에도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한 영업과 마케팅 활동에 큰 전환점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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