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시맨틱스가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접목한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추진한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자회사 뉴트라시맨틱스를 설립하고 대표에 헬스밸런스 부사장 출신 이병주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지난 13일 신규 자회사 설립을 위한 현금출자로 뉴트라시맨틱스 주식 40만주를 취득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취득금액은 20억원(지분율 100%)으로 자기자본 대비 15.31% 규모다.
뉴트라시맨틱스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접목한 건강기능식품 사업으로 디지털-뉴트리션 헬스케어 시장을 섭렵하겠다는 각오다.
라이프시맨틱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재활 디지털치료기기 '레드필숨튼', 비대면 진료 플랫폼 '닥터콜', 인공지능(AI) 기반 질환예측 솔루션 '하이' 등과 시너지가 기대된다.
라이프시맨틱스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헬스밸런스 부사장 출신 이병주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 대표는 고려대학교 생물공학과 식품공학과 출신으로 동원그룹, KT&G그룹, 제너시스BBQ그룹에서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 및 생산, 브랜드 마케팅, 영업 등의 업무를 담당해 왔다.
식품산업 전반에 걸친 폭넓은 실무 경험과 노하우로 업계에서 현장 감각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종합건강기능식품 기업 헬스밸런스 부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역임하며, 글로벌 5대 사모펀드 중 하나인 텍사스퍼시픽그룹(TPG)에 2800억원 규모로 매각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이병주 대표는 "최근 10년간 IT 및 뉴트리션 산업 모두 큰 발전을 이뤘지만, 전통 산업에 가까운 식품과 첨단 디지털헬스케어가 성공적으로 융복합된 사례는 찾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라이프시맨틱스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주목받는 디지털-뉴트리션 헬스케어 업계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