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그룹 헬스케어 부자재 업체 휴엠앤씨(대표 김준철)가 자회사 블러썸픽쳐스와 블러썸스토리 매각을 결정했다.
휴엠앤씨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블러썸픽쳐스와 블러썸스토리 지분 100%를 매각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블러썸스토리는 '모범형사' 등을 제작한 드라마 제작기업이며 블러썸픽쳐스는 '암수살인' 등을 제작한 영화투자·제작 기업이다.
휴엠앤씨는 미디어 콘텐츠 사업을 영위하는 두 회사 매각을 통해 주력사업인 헬스케어 토털 부자재 사업을 강화하고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으로 경영 효율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지난해 7월 휴베나를 흡수한 휴엠앤씨는 기존 화장품 부자재 사업에 의약품 부자재 사업을 더해 사업 영역과 타깃 시장을 확대하면서 매출 증대와 수익성 개선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지난해 10월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유지 결정을 받아 거래가 재개됐고, 지난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36억원, 영업이익 1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273%, 5876% 증가했다.
김준철 대표는 "이번 자회사 매각은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한 주력 사업에 있다"며 "부자재 관련 기업 인수합병 등 주력사업 활성화를 위한 투자활동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